차가운 길바닥에 일렬로 누워있는 소방대원들. <br /> <br />끝나지 않은 진화 작업에 방화복도 채 벗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더미 옆에서 잠시 몸을 누이고,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한때 땀을 식히고, 현장이 보이는 곳에서 잠깐 숨을 돌립니다. <br /> <br />때를 넘긴 식사는 도시락으로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쪼그려 앉은 계단은 작은 식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장비 옆에는 빈 물병과 먹다 남은 빵, 우유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여하은 / 입주민 : 구급대원분께서 이미 아르누보에서 연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니까 일단 대피하시라고, 밖으로.] <br /> <br />[우병규 / 입주민 : 비상계단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비상계단으로 소방관님들이 막 올라오고 계시더라고요. 소방관님들 안내에 따라서 (나왔습니다.)] <br /> <br />이번 화재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력은 천여 명. <br /> <br />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한동오 <br />영상편집ㅣ이자은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0091844189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